언론인李井孝大記者


봄바람 부는 날 주님께서 걷는 들길을 함께 걷고 싶었다.

꽃향기 날리면 자연을 바라보며

정답게 미소 짓고 싶었다

서쪽 산 너머로 하루 일을 마친 태양이 피곤한 몸을 눕힐 때

점점이 뜬 저녁 별을 바라보며

풀은 마르고 꽃이 시드는 의미를 체득하고 싶었다.

2000년 전 어느 날,

감람산 깊은 밤중 우리 주님은

외로움의 끝에 앉아 하나님과 마주한 단독자가 되고 온몸의 기름 짜내며 하늘의 아버지께 기도하고 있었다.

"아버지여,

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

할 수 없습니까,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"

그분의 마음속에 큰 깨달음이

종소리처럼 울려왔다

그래, 이것이 아버지가 기획하신 인류구원 방법이야.

내가 죽어 그들이 산다면

내가 징계를 받음으로 그들이 평화를 누릴 수 있다면 영원한 부활에 이를 수 있다면 내가 죽는 것이 맞는 거지,

이제 거짓과 위선의 거친 바람이 불더라도 앞만 보고 가자. 죽음보다 더 무서운 고통이 기다리는 저곳 골고다를 향해 가자.자기 죄가 무엇인지

알지 못하는 자들이 씌워준

조롱의 면류관 쓰고 내 몸보다 몇 배 무거운 십자가를 등에 지고 피투성이 채찍을 맞아야 하는 메시아의 행진을 시작해 보자.

오! 어처구니없어 보이는

구속사라는 역설적 진리,

우주적 해프닝이여!

이 역리의 행진이지만

내가 선택해야 할

메시아다움의 길이라면,

아버지의 독생자의 길이라면,

그분의 인류 구속사를 위하여

나의 십자가를 지고 쓰러지고 넘어지더라도 골고다 언덕만 보고 가야 하리라 예수의 확신은 더 분명해 지셨다

2025년 4월 화창한 봄날,

아파트 앞 큰 도로와 뒤 뜰에

그렇게 해맑던 하얀 벚꽃들

수많은 인파를 모으고

주변을 환한 미소로 만들더니

이제 다 져버린 나이든 나무를 본다 화려함이 사라진 쓸쓸한 거리다 오늘밤은 거리를 산책

하며 문득 그 옛날 감람나무 가득한 산에서 쓴잔을 면케 해 달라고 간구하신 절절한 주님의 기도 모습,외롭고 어두운 밤을 생각해 본다 마음이 아파진다.

그리고 화려한 과거만 회상하기 좋아하고 겟세마네 처절한 고독에 직면하기를 거절하는

내 모습을 본다

나의 위선과 거짓으로

꾸며진 성직의 탈을 보며

구토와 회개!

터져 나와야 할 텐데....

내 탓이요 하며 회개하는

이 영적 대각성 운동이

요원의 불길처럼

나부터 시작하여 일어나면

얼마나 좋겠는가

제발 그래달라고 내가 나에게

간절히 부탁해 보는 수난일이다

오, 주여! 나를 성찰하는 눈을 주시고 용기 없는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마음 나도 어쩔수 없으니 당신의 강권적인 힘으로

가슴 찢는 참회의 마음을주소서

예수의 고독하고 버림받는길

처절한 고통을 부르짖으며

죽어가야 하는 그 십자가,

자신이 져야할 현실적 십자가

진지한 고뇌와 결단적 행동없이

하늘로 부터 그냥 주어자는

부활만 찬양하는 무리들,

가벼운 찰나의 꽃 벚꽃 닮듯

한 순간 찬양과 기쁨만 쫒아가는 오늘의 크리스챤들을 용서하소서

그리하여 금년에는 내 자아가 십자가에 장사되고 부활로 나비처럼 참 자유자가되는

환희에 찬 기쁨을 이 봄에 주시옵소서 ~

筆者:언론인李井孝大記者

國家公認 {UNKNGO} UN한국NGO재단

(전국시민사회단체연합중앙회)

CBN 합동방송신문• K경찰일보 理事長

사단법인 대한노인회중앙회

사단법인 한국효도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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